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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백신 접종 '사각지대'...거리의 노숙인  / YTN

2021-06-17 5 Dailymotion

코로나19 취약시설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시행지침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4월부터 이 지침에 따라서 노숙인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에 들어가 있는 노숙인은 그 시설에서 하면 되고요. <br /> <br />거리에서 지내는 분들은 그 시설들을 잠깐 이용할 때 얼른 백신접종을 하라,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있는데 과연 노숙인들의 백신접종은 제대로 이뤄졌을까. <br /> <br />어제 관련 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한번 보시죠. <br /> <br />거리에서 지내는 분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태를 홈리스행동이 조사했는데 전체 취약시설 대상자는 86.3%나 접종이 됐는데 거리 노숙인들은 30%에 좀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거리 노숙인에 대한 백신접종이 왜 이렇게 저조할까? <br /> <br />이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백신접종 정보는 컴퓨터를 통해서 온라인을 들어가든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앱을 받든지 해서 접근해야 되는데 그게 어려운 거죠. <br /> <br />그리고 관내 노숙인 관련 시설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이 택시를 잡아타고, 지하철을 타고, 버스를 타고 멀리 있는 시설까지 가기도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접종할 때는 반드시 주민번호나 연락처, 본인 인증 수단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안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거죠. <br /> <br />그다음에 접종 후에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하지? 그다음에 냉찜질을 해라, 해열진통제를 먹어라 하는데 그걸 구할 수도 없고 이런 것들을 걱정하다 보니까 잘 안 가시는 거죠. <br /> <br />명단에 들어 있지도 않고 거주지와 연락처가 불분명해도 이런 경우에는 유연하게 대응해서 접종을 하라고 지침에는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책임이 무거울 수 있으니까 담당기관들은 아무래도 소극적이죠. 그런데 노숙인들을 힘들게 하는 게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 기관에 들어가서 하다못해 뭘 하려고 하면 일주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확인서를 제출하라,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노숙인들은 시설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계속 받아야 됩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이내 것을 써야 되니까. 그러니까 결국 상담이나 급식할 때 사람들이 점점점 뜸해지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318명인 게 107명으로 줄어드는 급식 인원 변화가 보이시죠. <br /> <br />우리 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에 머물기 때문에 정부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으면 이분들은 백신접종 기회를 얻기가 힘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720185880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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